한이음은 자율형/산업체연계형/학점연계형으로 3가지 부문이 있는데
나는 자율형으로 신청하여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하였다.
참여
한이음을 하게 된 것은 공모전과 대외활동에 관심이 많은 친구의 팀 구성 제안으로 하게되었고
'그 친구랑 같이 하는 건 뭐든 좋아ㅎㅎ' 하는 나라서 바로 제안을 받아들여 하게되었다.
친구는 IoT직무를 희망하여
우리의 주제는 '챗봇으로 스마트홈IoT 제어'로 진행하였다.
멘토님이 정해둔 주제로 신청한 것이였기에
우리는 기본 설정이
1. 슬렉/카카오톡/디스코드 등 챗봇을 만들 것
2. 자연어 처리를 할 것
이었기 때문에 우리가 주제에 대해 더 많이 구상할 것은 없었다.
예선, 1,2차 서류 작성
한이음은
예선, 1차 까지는 서류
2차는 영상,
3차는 시연이 중심이다.
서류는 한이음이 준 서류 예시가 있기 때문에 그것을 꼼꼼하게 잘 채우면 된다.
나는 시장/기술 동향분석, 서비스 구성도, 메뉴구성도, 내가 짠 소스코드 및 실사 사진외에 솔직히 열심히 작성을 돕지 않아 크게 '이게 제일 중요했을 것이다.' 라고 말하기가 어렵다.
우리팀은 서류까지는 좀 힘을 빼고 한이음에 집중한 편이 아니긴 했지만
그냥 꼼꼼하게 잘 쓰면 되는 것 같다.
+ 명예의 전당 확인해보니
문서 잘 쓰는 팀원이 팀에 무조건 1명 이상은 있는게 좋은 것 같다.
또, 우리팀은 한이음에서 정한 양식도 정확히 맞췄다.
멘토님이 거기에 깐깐 하셨음.
그리고 무엇보다 혹시 수상을 했더라도 명예의 전당에 올라가는 서류 퀄 차이가 많이 나는 게 보여서 잘 맞춰쓰는게 이후 잘 됐을때 부끄럽지 않을 듯.
개발
나는 웹 프론트엔드와 Google NLP/Translate API를 연결하는 일을 하였다.
웹은메타포트라는 3D 공간을 띄우고
조명과 모니터, 공기청정기의 위치를 찍어 3D 공간 위에서도 기기들의 제어현황을 확인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 기기제어 횟수를 차트로 만들고 소비전력당 전기요금을 계산해 추정 전기요금을 표로 표시하였으며
날씨API도 추가하여 날씨도 확인할 수 있게 해 두었다.
Google NLP/Translate API를 연결은 처음에 제시하였던 자연어와 관련된 부분인데
Google NLP는 자연어의 감정을 분석하여 -0.9~0.9까지 값으로 감정을 분석한 결과값을 내어준다.
하지만 영어 친화적이라는 한계로 한국어를 잘 분석하지 못하였는데
이 문제를 Google translate API로 해결하였다.
우리팀의 개발 명세서(ERD, 아키텍쳐, 설계 등등은 아래의 pdf 를 확인)
https://drive.google.com/file/d/1ivzxxUZCAdmGbPAJXH1ud7w7lsQm7lhZ/view?usp=sharing
챗봇으로 IoT제어-제작설계서.pdf
drive.google.com
개발 중 어려웠던 점
메타포트 웹에 심는게 정말 힘들었다.
힘들었기보단 사실 공식 문서에서 내가 필요한 부분을 찾는게 어려웠달까?(메타포트 공식문서 반성하라.. 아니 내가 잘 못읽는 걸 수도.. 영어권자들아 비영어권을 배려해주세요)
어쨌든 좀 헤멧지만 그래도 한 3일 정도 만에 해결했다ㅎㅎ
웹 사이트가 영어라 그런건지, 외국에선 그게 일반적인 UI인지는 모르겠지만 한번 찾아도 다시 그 위치를 찾아가는 게 쉽지 않았다...
공식 문서에서 가능성을 찾으면 무조건 북마크를 해두며 개발을 진행했다..
이외에 나는 어려운 거 없긴 했는데
챗봇한 친구는 카카오에 개발자 관련 허락을 구해야하는데 기간이 촉박하고 AI 관련 처리에 승인을 받는 것에 어려움이 있어보였다.
그건 그 친구 velog를 확인하길 추천한다.
velog 2023 한이음 대상이라고 구글링 하면 나올 것.
글을 잘 쓰는 친구라 정보도 많이 나올 거라 생각한다.
3차 시연
위의 메타포트에서 보이는 공간이 발표장을 메타포트로 찍어 만든 곳이다.
40분 내에 기기 설치, 메타포트 촬영 및 업로드, 기기위치 좌표 설정을 마쳐야했기에 좀 많이 예민해졌던 것 같다.
특히 기기를 용달로 옮겼는데(용달만 이동비를 지원해주기 때문)
발표장 문 앞이 아닌 어느 정도 거리가 있는 곳에서 내려 사실 옮기는 것에서 이미 지쳐버렸다.
일단 우리는 딱 맞는 시간에 모든 것과 발표 1회 연습을 하였고
심사위원은 총 7분이 들어오셨다.
우리는 핸드아웃과 우리의 카카오톡 챗봇을 이용할 수 있는 사용설명서를 준비했는데
피피티에 변경사항이 있어 핸드아웃을 따로 뽑았음에도 심사위원분들이 그건 잘 보지않으셨고
QR코드를 포함한 사용설명서는 찍어보시고 직접 제어도 해보셨다.
따라서 시연 해볼 수 있는 거 외에 핸드아웃은 굳이 준비 안해도 될 듯
우리는 제어할 수 있는 모니터로 웹과 카카오톡을 띄우고
뒷 분들이 안보이실까봐 같은 아이디로 로그인한 아이패드를 거치대 위에 올려둬 잘 볼 수 있도록 하였다.
근데 안보이시면 앞으로 걸어나오심!
사실 우리 프로젝트의 IoT 제어는 막 엄청난건 아니었고
조명 on/off
모니터 on/off
공기청정기 on/off
감정분석->조명 색 변경(3색)
공기청정기 -> 풍량 제어
정도 였다.
다른 팀들은 3D 프린터로 만든 손 있고 그래서 쫌 헉 했음...
(그리고 우리는 우리팀원들끼리 갔는데 그팀은 멘토님(or 교수님)도 같이 오시고 너네는 금상 아니면 대상이다... 이러셔서 더 기죽었었음....ㅠㅠ)
우리팀 시연영상보러 가기
https://www.youtube.com/watch?v=4ogDEfvvjts&list=PLqOnM6uAPZc6E6ZEjUu3xYDvRPr34yV6V
심사위원 평가
1. 자기는 모든 사람들이 사용하는 카카오톡이 모든 하드웨어 제어 플랫폼이 되길 바라는 사람 중 하나이다
2. 현재는 한 문장에 두가지 기기 제어가 안되지만 이거 추가하는 건 어렵지 않으니까 괜찮다. 계속 더 디벨롭 시키면 좋을 듯
3. 메타포트를 웹에 넣으니까 훨씬 웹의 퀄리티가 높아보인다.
4. 자기는 조명 제어하려고 스마트스위치?샀는데 이게 있으면 안샀지.
5. 중소기업 아이템으로는 되게 좋을 듯
6. 전기요금을 나타내는 표에서 기기별 소모 전력을 학습 시켜서 하면 더 좋을 것 같다.
7. 어제 오늘 시연한 팀 중에 시연이 가장 잘 되었다.
등등
이런식으로 매우 긍정적인 평가만 이어졌다.
다른 팀들 심사위원 평가 분위기가 어땠는지는 몰라서
원래 이렇게 좋은 말만 해주시는 건가..? 싶긴 했다.
결론
한이음은 일단 화려한거 좋아한다!
어디든 그렇겠지만
메타포트 넣은 거 신의 한수!!
한이음 3차까지 올라왔다면 시연 싸움이다.
화려한 거 중요하지만 시연 안되면 말짱 꽝!
우리꺼 넘 별로 없는데.. 라고 생각하다가 올라왔는데 대상까지 탄 걸 보면
다른 팀 시연에서 좀 어려움을 겪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특히 라즈베리파이 및 직접 전선 연결한 팀들...
열심히 전동드라이버 돌리고 글루건 붙이고 하시더라..
우리는 와이파이만 되면 돼서 혹시 와파 안될까봐 쫄렸지 그거 말곤 안쫄렸어
사실 하드웨어 심사위원들 처럼 보여서 소프트웨어 잘 모르셔서 그런 것 같긴 했다.
우리가 따로 폼을 만들지 않고 그냥 구매한 것들만 제어하도록 해서 다행..ㅎㅎ..
그렇다고 소프트웨어면 장땡이냐?
지금까지 수상은 거의 하드웨어가 중심이어서
우리가 은상이상 기대를 안했던 것도 있는데 그냥 운도 실력~
다들 수고 했고 해외 연수 잘 갔다오장ㅎ
엑스포도...!!
대상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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