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

[2024] 이브와 ICT 멘토링 후기 | Artmo

킹왕짱지지 2024. 10. 2. 15:31

참여

나는 2023 한이음 ICT 멘토링(자율형) 참여경험이 있는데, 2024년에는 이브와 ICT 멘토링(자율형)으로 참여하였다. 

 

작년에 ICT멘토링을 하면서 좋았던 점이 서버비 지원, 기자재 지원, 인강 지원이었는데 올해도 그래도 유지되었다. (차이가 있다면 인강 플랫폼이 유데미에서 프로그래머스로 변경되었다.)

이런 비용 지원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ICT 멘토링에 도전하게 된 큰 이유였다. 

 

우리 팀은 항상 학교에서 같이 프로젝트 하는 정예 4명 구성에, 직접 아이디어를 내 프로젝트 제출을 하였다. 

멘토님은 아이스큐브랩 대표님이셨다. 

 

프로젝트는 3월부터 10월 중순까지 기획부터 개발 진행하였다.

 

프로젝트

1. 프로젝트 주제

우리 프로젝트 주제는 내가 제시한 "사용자 감정 기반 Text-to-Video 기술과 IoT 장치를 활용한 아트 테라피 시스템"이다.

모바일 감정일기를 작성하면 그 내용을 기반으로 Text-to-Video 가 생성되고 감정에 매칭해 스마트IoT(디퓨저와 조명)를 제어한다. 

 

우리는 전시 생각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미디어아트 전시를 주로 찾아봤는데 이런식으로 SW와 IoT를 접목시킨 전시는 없고 AI이미지 전시, 모션인식 미디어아트 전시 정도 있었다. 

 

어쨌든 결론적으로 우리 팀이 개발해야하는 것은 아래의 2가지였다. 

1) 모바일용 앱 : 감정일기 기록용 앱

2) 스마트TV용 앱 : 스마트 액자용 앱(스마트 IoT와 연동)

 

+ 한이음, 이브와, 프로보노 필승 프로젝트 개설 방법

 예선이라고 볼 수 있는 프로젝트 개설을 실패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같아 혹시 보는 사람이 있다면 도움을 주고 싶어 작성한다. 나는 2024년에 이브와 2개, 프로보노 1개의 팀 개설 신청을 했는데 이브와만 진행할 수 있었다. 

진행과 비진행에는 서류는 비슷한데 프로젝트 명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진행된 프로젝트 명 : (2024이브와) 사용자 감정 기반 Text-to-Video 기술과 IoT 장치를 활용한 아트 테라피 시스템, (2023 한이음) 챗봇으로 IoT제어

비진행 프로젝트 명 : (2024 이브와) 경단녀 앱 구현, (2024 프로보노) 시니어의 사회생활을 돕는 효앱 

 

예선을 통과하고 싶다면 프로젝트명에 무조건 기술명을 표기하라! 

비진행 프로젝트의 경우 내가 제안한 프로젝트가 아닌 멘토가 제안해둔 프로젝트에 지원을 한 형식이었는데, 저런 이름인데 만약 하고싶다 >> 프로젝트 명 변경이 가능하다! (기술 기술 기술)을 기반으로 시니어 사회생활을 돕는 효앱 이런식으로 하길! 아무래도 지원자가 많기에 예선에서는 프로젝트명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2. 개발 

1학기는 학교 때문에 바빠 방학때 압축으로 개발을 진행했다.

모바일용 앱 첫 커밋 : Aug 14, 2024

스마트TV용 앱 : Aug 16, 2024

10/8 발표자료 마감, 10/11 발표 인데 거의 꽉채워 개발했으니 이글을 보는 다른 참가자들은 미리미리 하길!! 

 

감정일기 앱은 많이 만들어본 모바일용이라 어려움은 없었는데 스마트 TV용 앱은 정말 어려웠다...

난 안드로이드 스튜디오의 AVD로 테스트 하지않고 실물 기기로 연결해서 테스트 하는 편인데

갤럭시 탭으로 연결해 앱을 테스트해보면 WebView받아오는 속도가 느리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는데 Apk 생성해 실제 TV에 연결해 테스트 해보면 엄청 느려 전체 영상을 로컬에 다운로드 후 사용하는 방식으로 변경하느라 로직이 바뀌어 더 시간이 쓰였다... 또, 스마트 TV용 앱의 UI는 다른 TV용 앱을 떠올리면 쉬운데, 리모컨으로 작동하기에 만들수 있는 UI가 제한적이다.. 

 

우리 팀에 스마트TV용 앱을 개발해본 사람이 없고(나도 처음) 그래서 팀원이 디자인 해둔 걸 '이건 못 구현해' 이런게 몇개 되었다.(Itempresent 부분) 근데 사실 내가 처음하고 자료도 별로 없어 못한거지 할 수 있을 수도.. 난 최선을 다했음. 

내 고군분투의 일부는 블로그에 있으니 더 적지는 않겠다. 

 

우리팀의 개발 명세서(ERD, 아키텍쳐, 설계 등등은 아래의 pdf 를 확인) 

https://drive.google.com/file/d/1ooMOyK-63plX2QDDRnXtcE9IwphldLZN/view?usp=sharing

 

이브와 Artmo 제작 설계서.pdf

 

drive.google.com

 

깃허브

https://github.com/orgs/kibwa-sosujiki/repositories

 

kibwa-sosujiki

kibwa-sosujiki has 4 repositories available. Follow their code on GitHub.

github.com

 

공모전

1. 서류 제출 

문서의 경우, 글을 잘쓰는 팀원이 있어 그 팀원을 필두로 자료를 보내주고 정리하는 식으로 진행했다. 

작년에 수상한 경험이 있어 ICT 멘토링(한이음)이 좋아하는 식으로 잘 작성했다. 

작년 한이음 회고에서도 작성했지만 한이음은 깔끔하고 실제로  

 

2. 시연영상 심사

기존(~2023)의 1차 서류 심사, 2차 시연영상, 3차 오프라인 심사에서

올해(2024)부터는 1차 시연영상, 2차 오프라인 심사로 변경 되었다. 

 

영상은 1분 이내로 소리 없이(필요시 화면에 표기 필수)로 제작해야했다. 우리팀은 굳이 음성이 필요없어 1분 시간만 맞췄다.

 

작년에 영상을 만들때 (당시)멘토님께서 깔끔한 환경에서 찍으라고 하셨고 그 프로젝트도 좋은 결과가 있어서

이번에도 학교 도서관 스터디룸을 빌려서 촬영을 하고 편집 후 업로드를 하였다.

 

약간의 팁이라면 Sw 시연영상이라고 화면 녹화만 하지 말고 꼭 실제 이용 모습을 함께 촬영해서 업로드 하기!!(거의 통용되는 Rule이랄까)

+ 아무래도 깨끗한 환경에서

 

영상 심사는 전체 이브와 팀에서 20팀 선정인데 붙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mUE5_9pqgI

 

3. 오프라인 심사 

10/11 한국상공회의소 12층 IITP 서울 평가장에서 발표를 했다. 

발표에선 아쉬운 점이 너무 많았다.

(두번째로 발표하기도 해 세팅관련해선 담당자님들도 준비가 덜 됐을 수도 있으니 감안하고 읽으시길)

 

1) 와이파이 연결이 너무 불안정 했다.

 - 우리팀은 스마트싱스 API 를 활용하였기에 테더링이 아닌 고정 와이파이가 무조건 필요한데 현장에서 와이파이가 연결이 자꾸 끊기고 사라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와이파이가 불안정하니 테더링을 할 수 있으면 하라고 하셨는데 우리는 그게 불가능한 프로젝트라 IoT 기기를 연결을 하지 못한채 시연을 진행했다.. 

 - 공유기를 가져오면 랜선 사용이 가능하다고 했기에 공유기도 챙겨갔었는데 iptime의 경우 내부 네트워크 변경이 필요하다고 하셨다. 공유기 연결, 내부 네트워크 변경(담당자님이 해주심), 그 후 네트워크 접속 까지 모두 주어진 사전 준비시간 20분내에 이루어져야하는데 내부 네트워크 변경이나 이런 공유기 사용팀에 대한 제한이 있다면 [공유기설치, 네트워크 변경 설정]의 세팅은 미리 시간을 줘야하는 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걸로 시간을 많이 버렸는데 연결 안됨...)

 - 솔직히 진짜 와이파이 문제는 다음 대회때는 꼭 개선되면 좋겠다. 구현을 다 해갔는데 현장 와이파이 상태때문에 테더링이 되냐 안되냐로 시연의 완성도가 차이나 보이는 건 좀 아닌 것 같다. 이런식이면 무조건 앱이나 웹 단독 프로젝트만 시연에서 유리해지고, 이브와 공모전의 프로젝트 다양성이 점차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2) 우리 발표(및 세팅) 자체도 너무 아쉬웠다. 

 - 그래도 한번 명확히 현장 와이파이가 끊기고 신호가 약해 IoT 장치의 경우 변경이 밀리거나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시연영상과 같이 모든 동작은 작동한다고 말했으면 좋았었겠다고 생각했다. (심사위원이 환경이 안좋다는 걸 알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현장 상황을 알릴 필요는 있다고 생각해서) 

 - 앞서 말했듯 네트워크 연결로 시간을 너무 많이 버려 심사위원분들이 평가장에 들어왔을때도 준비가 되지않았었다. 그래서 기존에 상의했던 심사위원 각 자리에 리모컨을 세팅해두기로 했던 것도 하지 못했다...

 

3) 질의

 - 심사위원 분들의 질의가 딱히 우리 프로젝트에 긍정적으로 넘어오진 않았다. 

 - 네트워크 관련을 명확히 말하지 않아 IoT 장치 제어 관련, 테라피가 현재 상태일때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하루가 끝난 후 일기를 기록하며 테라피가 진행되는 것이 의미가 있는지(근데 이건 좀 이해 못했다. 트라우마나 모든 것들이 현장에서 치료되지 못하고 이후에 치료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 전시에서는 향기를 쓰는 경우 액체와 고체로 쓴다는 걸 아나(이건 조언인 듯),  일기는 개인적인 것인데 이걸 전시에서 쓴다는게 이해가 안된다, 일기 내용을 기반으로 이미지가 생성되는지 아니면 선택한 감정을 기반으로 생성되는지, 스마트싱스 API를 사용했다면 외부 API를 연결해 만든건데 이 프로젝트에서 난이도 있는 부분이 있는지(저흰 학부생인 걸요? 하고싶은 말은 많지만 개발자상부상조 단톡방 채팅을 추가합니다.)

 

어플리케이션 출시 지원

ICT 멘토링은 논문, 프로그램, 앱 출시에 지원을 해주는데 현재(10/17) 기준 신청을 해둔 상태이다.

그냥 결제내역과 ICT 멘토링의 지원을 받았다는 이야기만 적으면 되는데

사실 구글 플레이스토어 비용은 25달러(약 3만원)이라 반환을 못받아도 그냥 그렇구나 할 생각이다. 

 

어플리케이션은 Artmo 라는 이름으로 서버 연결없이 로컬 DB만을 사용하는 감정일기 어플리케이션으로 출시하려고 한다.

현재는 비공개 테스트 20인을 마치고 14일 대기 중이다. 

 

프로젝트를 마치며

ICT 멘토링은 팀으로 지원하지 않고 개인으로 지원시 연락 문제나 이런걸로 빠그라지는 경우가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아무래도 항상 같이 하던 친구들과 함께 해서 불편한 팀원이 있거나 했던 건 아니라서 다행이었다.

 

비용지원이 되기 때문에 TV App 이라던지 해보지 않은 개발 도전을 할 수 있는게 정말 좋다. 또, 기자재 지원금으로 구매 후 반납이 필요없어 우리같은 IoT팀은 좀 이득이다. 

 

초반에 멘토링데이였나 어쨌든 만남 하는게 있는데 2년 연속 못 가본게 아쉽다. 2023 기준 호텔식을 먹었다고 해서 궁금했는데 만남 신청 기준이 멘토님 필참인데 우리 멘토님은 해외 출장이라 참석 할 수 없었다...

아쉬워서 멘티들만 참석하는 건 안되냐고 문의해봤는데 안된다는 연락을 받음..

발표를 완벽하게 하지 못했다고 생각해서 걱정이 좀 되긴 해서 우울했는데 레벨업 패스 및 멘토 강의 수료 건수가 가산점으로 있는 것을 확인했다. 그리고 팀원들의 수료 건수를 합산하니 멘토강의 총 45개를 수강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ㅋㅋㅋㅋ) 가산점이 실제로 유의미 한지는 23일에 나올 이브와 최종 결과를 보면 알 수 있을 것 같다. 

 

(10/16) 수상팀인데 발표가 밀렸다는 안내를 받았다. 20명 중에 15팀은 수상을 하게 되기 때문에 못받을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어서 최종 결과만 기다리는 중이다. 

 

프로젝트 수상 결과는 10/23 이후 추가하겠다